"이정후, SF 최대 손실" 美매체도 충격, 오늘 LA서 어깨 전문의 상담...수술 소견 유력

작성일 2024.05.17 조회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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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군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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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어깨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7일(한국시각) 오후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난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지난 13일(한국시각) 신시내티전에서 1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를 향해 점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운명을 날'을 맞았다.

이정후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LA 컬란-조브 정형외과를 방문해 어깨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소견을 듣는다. 수술 여부가 결정되는 자리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플라이를 잡으려다 펜스에 왼쪽 어깨를 부딪히면서 큰 부상을 입었다. 구단 메디컬 스태프는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 이어 엘라트라체 박사의 2차 소견을 듣기로 하고 이날 이정후를 LA로 보냈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어떤 형태로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15일 '이정후의 왼쪽 어깨 부상과 관련해 한 가지 중요한 긍정적 측면을 들자면 그는 오른손으로 던지고 왼손으로 친다는 점'이라며 '자이언츠 및 다저스 트레이너를 지낸 스탠 콘트에 따르면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정후가 LA에서 만날 의사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다. 어깨 분야의 권위자다. 엘라트라체가 구조적 손상이라는 진단을 낸 자이언츠 메디컬 스태프의 동의를 얻어 그 즉시 수술을 진행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이정후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밥 멜빈 감독이 동행하는 가운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이정후의 부상 이탈에 동료들도 걱정과 위로를 보내주고 있다 . AP연합뉴스

만약 수술을 받는다면 재활 기간은 6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6주 정도면 후반기 복귀를 기대할 수 있지만, 3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면 올시즌은 사실상 '마감'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주전 타자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좀처럼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LA 다저스전에서 에이스 로간 웹의 호투로 4대1로 승리하며 간신히 스윕을 피한 샌프란시스코는 20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구 선두 다저스와의 승차는 9경기로 벌어진 상태고, 승률 5할에도 아직 거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마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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