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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수술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관건은 수술을 언제 할 것인가였다.
2~3발 전진을 위한 한 발 후퇴를 결정했다. 올해 수술을 하고 내년엔 스프링캠프부터 차곡차곡 앞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생활 한 달 보름 만에 수술대에 오르게 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얘기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애슬레틱'이 수술 결정 전후 사정을 전했다. 매체는 "이정후와 구단은 어깨 재활을 하다가 복귀, 시즌 후반기에 경기를 치르고, 10월에 수술받는 방법도 논의했다"며 "하지만 이정후와 올해 6년 1억1300만 달러(1532억원) 장기 계약 체결한 것을 감안, 2025시즌을 건강하게 출발하는 게 가장 옳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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