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8km 때렸다' 김하성, KC전 1안타 1볼넷… SD는 11-8 승리

작성일 2024.06.01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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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삐오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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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출루와 멀티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작성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214에서 0.216(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올 시즌 OPS(장타율+출루율)는 0.696이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의 8구 커터를 건드렸지만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6회초 1사 후 와카와의 리턴매치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루이스 아라에즈의 우전 안타 때 2루로 진루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이어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존 슈라이버의 2구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7-3으로 리드한 8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를 뿜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풀카운트에서 윌 7구째 클라인의 시속 98마일(약 158㎞) 패스트볼을 공략한 결과였다. 김하성은 이후 아라에스의 안타 때 2루,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멀티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AFP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과 8회 9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11-8로 눌렀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성적 31승29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또다른 코리안리거 배지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특히 7회말 낙구 지점을 놓치며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피츠버그가 연장 혈전 끝에 14회말 토론토의 데이비스 슈나이더에게 끝내기 우중월 투런포를 맞고 3-5로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26승3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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