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돈 좀 쓰고 사는 오타니

작성일 2024.06.07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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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최고급 헤어숍의 신혼부부

솔직히 인정한다. <…구라다>는 패션에 문외한이다. 특히 헤어 쪽은 더 그렇다. 길고, 짧고. (염)색이나 컬의 유무를 간신히 구별할 뿐이다. 게다가 야구 선수는 더 어렵다. 대개 모자 속에 감춰진다. 본인들이야 신경 쓰겠지만, 남들이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며칠 전이다. 오타니 쇼헤이(29)의 머리가 시선을 끌었다.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관찰기다. 눈썰미 좋은 몇몇 댓글러가 멘션을 올렸다. ‘오, 깔끔해’ ‘뭔가 세련된 건가’. 그런 후기가 달렸다. 그러고 보니, 조금 짧아진 것 같다. 모처럼 휴식일에 손을 봤나 보다.

일본의 한 미디어가 이 소식을 다뤘다. ‘뉴 포스트 세븐’이라는 대중 매체다. 바른생활 사나이의 헤어 컷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시마(SHIMA) LA’라는 곳에서 머리를 잘랐다는 보도였다.

‘시마’라는 헤어숍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1971년 도쿄에서 오픈한 곳이다. 이후 지점을 10개로 늘렸다. 긴자, 하라주쿠 같은 패션의 중심가에서 성업 중이다. 일본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곳으로 불린다.

지난달 LA점을 오픈했다. 첫 해외 진출이다. 그리고 VIP 고객을 맞게 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혼자가 아니었다. 부부 동반이었다. 신혼 아닌가. 머리 손질도 다정하게 함께 했다. 이곳을 소개한 것도 아내 마미코 씨였다.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본 지점을 기준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업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트는 6900엔(약 6만 원)부터 출발한다. 프리미엄 커트는 8500엔(약 7만 5000원)으로 돼 있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의 등급에 따라 추가 요금(500~1500엔)이 붙는다. 물론 염색, 펌, 트리트먼트 등은 별도다.

LA점은 가장 핫한 곳에 위치했다. 할리우드와 베벌리힐스 인근이다. 임대료가 비싸기로 소문난 곳이다. LA 물가는 세계적이다. 여기에 팁도 20~30%는 기본이다. 게다가 부부를 담당한 사람은 이곳의 수석 미용사였다. 아마도 수백 달러의 지출은 충분히 예상된다. 우리 돈으로 하면 몇십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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