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밀려 쫓겨난 에이브럼스, 뛰어난 성적으로 샌디에이고에 복수 중

작성일 2024.06.25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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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유격수 CJ 에이브럼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에게 밀려 지난 2022년 시즌 중반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유격수 CJ 에이브럼스(24)가 뛰어난 성적으로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배를 아프게 하고 있다.

워싱턴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에이브럼스는 25일(한국시간) 현재 올 시즌 총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12홈런 39타점 11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16으로 뛰어나다.

미국 조지아주 출신인 에이브럼스는 아마추어 시절 최고의 야수 유망주였다. 그 결과 그는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6번으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520만 달러(약 72억원). 샌디에이고가 에이브럼스에게 거는 기대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에이브럼스는 1라운드 출신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코로나-19사태로 2020년 마이너리그 전체 시즌이 전격 취소된 걸 감안하면 프로진출 단 2년 만에 빅리그에 올라온 셈이다.

 

하지만 에이브럼스는 당시 김하성과 팀에서 쓰임새가 겹치는 바람에 결국 샌디에이고에서 46경기만 소화한 뒤 시즌 중반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그 해 총 90경기에 출전한 에이브럼스는 타율 0.246, 2홈런 21타점에 그쳤다. OPS도 0.604로 부진했다.

이때만 해도 에이브럼스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의 현명했던 선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총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8홈런 64타점으로 성장세를 보여줬다. OPS도 0.712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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