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며 던졌다" 10실점 악몽 탈출 …ERA 3.07 상승했지만 '9번째 QS' 이마나가, 다시 신인왕 경쟁 불 붙이나?

작성일 2024.06.28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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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직전 등판에서 무려 10실점(10자책)을 기록하며 프로 커리어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며 '신인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점대로 상승했다.

이마나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3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좌완 에이스'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이마나가는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35억원)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에서 워낙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존재로 인해 빅리그 입성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마나가.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후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마나가는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무려 4승을 쓸어담으며 평균자책점 0.98로 활약,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데뷔 9경기째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는 등 5월에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로 압권의 모습을 펼쳤다. 그리고 13경기째 등판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의 성적을 남기며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함께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그런데 지난 22일 등판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당시 이마나가는 뉴욕 메츠와 두 번째 맞대결을 갖게 됐는데, 3이닝 동안 무려 3개의 피홈런을 맞는 등 11피안타 1볼넷 10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이마나가가 던진 모든 공이 공략을 당한 셈이었다. 일본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3이닝 10실점 투구로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2.96으로 대폭 치솟았고, 이로 인해 신인왕과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멀어지는 그림이 형성됐다. 하지만 이번 등판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단 번에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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